느려터진 맥북, 새로고침 한 방에 해결하는 꿀팁 대방출!

느려터진 맥북, 새로고침 한 방에 해결하는 꿀팁 대방출!

 

목차

1. 맥북 새로고침, 왜 필요할까요?
2. 가장 간단한 새로고침 방법: 강제 종료
3. 맥북 메모리(RAM) 정리로 속도 향상시키기
4. 시스템 관리 컨트롤러(SMC) 및 NVRAM/PRAM 초기화
5. 디스크 유틸리티를 활용한 디스크 정리
6. 시동 항목 및 앱 관리로 부팅 속도 개선
7. 맥북 새로고침, 그래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맥북 새로고침, 왜 필요할까요?

맥북을 사용하다 보면 처음과는 다르게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거나, 특정 앱이 멈추는 현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시스템 메모리(RAM) 과부하, 임시 파일 누적, 또는 시스템 오류 때문입니다. 마치 컴퓨터도 사람처럼 피로가 쌓이는 것과 같죠.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새로고침입니다. 맥북을 새로고침하면 쌓여있는 불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꼬인 시스템을 바로잡아 다시 쾌적한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단순히 재부팅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맥북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데, 지금부터 그 구체적인 방법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간단한 새로고침 방법: 강제 종료

가장 쉽고 빠르게 맥북을 새로고침하는 방법은 바로 강제 종료입니다. 단순히 전원을 껐다 켜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간단한 문제는 해결됩니다. 맥북이 완전히 멈춰버렸거나 반응이 없을 때 유용합니다.

방법:

• 맥북이 멈췄을 때: 전원 버튼을 10초 이상 길게 눌러 강제 종료합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 맥북을 켭니다.
• 일반적인 재시동: 화면 왼쪽 상단의 애플() 메뉴를 클릭한 후 '재시동'을 선택합니다. 모든 앱이 자동으로 종료되고 시스템이 재시동됩니다. 이 방법은 현재 열려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하게 닫고 새로 시작하는 가장 기본적인 새로고침 방법입니다.

재시동을 통해 임시 메모리가 비워지고, 실행 중이던 프로그램들이 초기화되어 시스템 속도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맥북 메모리(RAM) 정리로 속도 향상시키기

맥북의 속도가 느려지는 가장 큰 원인은 메모리(RAM) 부족입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크롬과 같은 웹 브라우저 탭을 수십 개씩 열어두면 메모리가 빠르게 소모됩니다. 메모리가 부족하면 맥북은 하드디스크의 일부를 임시 메모리처럼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방법:

1.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 사용:
   • Finder >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서 '활성 상태 보기'를 실행합니다.
   • 창 상단 메뉴에서 '메모리' 탭을 클릭합니다.
   • '메모리' 열을 기준으로 내림차순 정렬하여 가장 많은 메모리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합니다.
   •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창 왼쪽 상단의 'X' 버튼을 눌러 종료합니다.
2. 불필요한 앱 종료:
   • 작업이 끝난 앱은 항상 종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Command(⌘) + Q 단축키를 이용하면 빠르게 앱을 종료할 수 있습니다.
   • 화면 독(Dock)에 있는 앱 아이콘 아래에 작은 점이 표시된 앱은 현재 실행 중인 앱을 의미합니다.

시스템 관리 컨트롤러(SMC) 및 NVRAM/PRAM 초기화

맥북의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거나, 팬이 시끄럽게 돌고, 배터리 충전에 문제가 생기는 등 하드웨어 관련 문제가 발생할 때는 SMC(System Management Controller)를 초기화하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해상도, 부팅 디스크 선택 등 일부 시스템 설정을 저장하는 NVRAM/PRAM을 초기화하는 것도 속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SMC 초기화 (인텔 맥북):

• 노트북: 맥북을 종료하고 전원 어댑터를 연결합니다. 키보드의 Shift + Control + Option 키와 전원 버튼을 동시에 10초간 누릅니다. 키에서 손을 떼고 맥북을 다시 켭니다.
• 데스크톱(iMac, Mac mini 등): 맥을 종료하고 전원 코드를 뽑습니다. 15초간 기다린 후 전원 코드를 다시 연결하고 5초 후 맥을 켭니다.

SMC 초기화 (Apple Silicon 맥북):

• Apple Silicon 맥북(M1, M2, M3 칩 탑재 모델)의 경우, SMC를 수동으로 초기화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순히 재시동하는 것만으로 SMC 관련 문제가 해결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NVRAM/PRAM 초기화 (인텔 맥북):

• 맥북을 종료합니다.
• 전원 버튼을 눌러 맥을 켠 직후, Command(⌘) + Option + P + R 네 개의 키를 동시에 누르고 있습니다.
• 시동음이 두 번 들리거나 Apple 로고가 두 번 나타났다 사라질 때까지 키를 누르고 있다가 손을 뗍니다.

NVRAM/PRAM 초기화 (Apple Silicon 맥북):

• Apple Silicon 맥북은 NVRAM/PRAM 초기화가 자동으로 수행됩니다.

디스크 유틸리티를 활용한 디스크 정리

맥북의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시스템 속도가 느려집니다. 또한, 디스크에 오류가 발생하면 전반적인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방법:

1. 디스크 공간 확보:
   •  메뉴 > 이 Mac에 관하여 > 저장 공간 탭을 클릭합니다.
   • '관리' 버튼을 누르면 macOS에서 제공하는 저장 공간 최적화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사용하지 않는 파일을 삭제하거나 클라우드로 옮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용량이 큰 동영상, 사진 파일, 다운로드 폴더 등을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2. 디스크 유틸리티 활용:
   • Finder >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서 '디스크 유틸리티'를 실행합니다.
   • 왼쪽 사이드바에서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디스크 또는 볼륨을 선택합니다.
   • 상단 메뉴에서 '응급 처치' 버튼을 클릭하고 '실행'을 눌러 디스크 오류를 검사하고 복구합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지만, 디스크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시동 항목 및 앱 관리로 부팅 속도 개선

맥북을 켤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으면 부팅 시간이 길어지고, 시스템에 부담을 줘서 전반적인 속도를 느리게 만듭니다.

방법:

• 시스템 설정 > 일반 > 로그인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 로그인 시 자동으로 열리는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앱을 선택하고 하단의 '—' 버튼을 눌러 제거합니다.
• '백그라운드에서 허용' 항목도 함께 확인하여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맥북 새로고침, 그래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위의 방법들을 모두 시도했음에도 맥북의 속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macOS 재설치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 파일을 완전히 새롭게 설치하는 과정이므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적 문제는 해결됩니다. 하지만 재설치 전에는 반드시 중요한 데이터를 타임머신(Time Machine)이나 외장 하드에 백업해야 합니다.

macOS 재설치 방법:

1. 맥북을 종료합니다.
2. 인텔 맥북: 전원 버튼을 누른 직후 Command(⌘) + R 키를 누르고 있습니다.
3. Apple Silicon 맥북: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다가 '시동 옵션 로드 중...' 문구가 나타나면 손을 뗍니다.
4. 복구 모드에 진입하면 'macOS 재설치'를 선택하고 화면의 지시를 따릅니다.

맥북 새로고침은 단순히 속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맥북을 더 오래, 더 쾌적하게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관리법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을 꾸준히 적용하여 항상 최고의 성능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